연준 양적완화에 정크본드 금리, 대출 금리보다 낮아

입력 2013-05-0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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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크(투자부적격)등급 회사채 금리가 대출 금리를 밑돌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JP모건체이스에 따르면 정크등급 회사채 금리는 5.08%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미국 레버리지론 금리보다 51bp(1bp=0.01%) 낮은 것이다.

일각에서는 정크본드 발행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신용시장의 과열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시장에 2조5000억 달러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초저금리 기조를 5년 연속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1.7%선으로 하락하는 등 수익률을 얻기 어려워지면서 투자자들은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고수익 자산을 찾고 있다.

특히 기업들은 회사채 발행을 선호하고 있다.

대출금리가 하락하면서 기업들은 더 낮은 금리에 리파이낸싱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앞서 로이드 블랭크페인 골드만삭스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일 현재 금리가 지난 1994년과 비슷한 상황이라면서 투자자들이 금리 급등에 대비 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블랭크페인 CEO는 “지금은 1994년과 같다”면서 “당시 낮은 금리에 익숙해져 있던 투자자들은 자금조달 금리가 인상되면서 손실에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레버리지론(Leveraged Loan)

사모펀드나 기업이 인수합병 시 피인수업체의 자산을 담보로 차입하는 자금이다. 은행들은 이를 대출채권화해 증권 상품으로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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