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중국어 앱스토어 개장…중국 모바일기기시장 진출 임박?

입력 2013-05-07 10: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대기업 중 최초로 안드로이드 전용 중국 앱스토어 열어

세계 최대 온라인소매업체 아마존이 중국어 앱스토어를 개장했다고 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아마존 대변인은 “중국어 앱스토어는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에서 가동되는 응용프로그램(앱)을 제공할 것”이라며 “여기에는 중국 내 유명 소셜미디어와 게임 앱이 포함된다”고 말했다.

아마존은 미국 대기업 중 최초로 중국에서 안드로이드 전용 앱스토어를 여는 것이라고 WSJ는 전했다.

전문가들은 중국어 앱스토어는 아마존이 태블릿PC와 전자책 등 중국 모바일기기시장에 진출하려는 전조라고 풀이했다.

아마존은 최근 수개월간 중국 시장 진출 포석을 깔아놓고 있다는 평가다. 최근에 회사 최초로 중국 전용 온라인서점을 열었으며 클라우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아직 아마존은 킨들 태블릿PC나 전자책을 중국에서 팔고 있지 않지만 전문가들은 조만간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구글 안드로이드는 지난해 말 기준 중국 모바일기기 OS 점유율이 80% 이상에 달했으나 여전히 중국 내 많은 사용자가 구글플레이 접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이에 중국 사용자들은 현지 인터넷업체나 통신사가 운영하는 앱스토어를 이용해왔다.

전문가들은 중국에서 구글플레이 접속이 어려운 것은 중국 정부가 구글 사이트에 대한 접근을 차단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마존 앱스토어는 중국에서 치열한 경쟁에 직면할 것이라고 WSJ는 전했다.

차이나유니콤과 차이나텔레콤 등 대형 이동통신사는 물론 텐센트와 바이두 등 현지 메이저 정보·기술(IT)기업들이 모두 앱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하다하다 야쿠자까지…보법 다른 일본 연프 '불량연애' [해시태그]
  • "빨간 종이통장 기억하시나요?"…126년 세월 담은 '우리1899'
  • 제약사 간 지분 교환 확산…자사주 소각 의무화 ‘주주가치 제고’ 취지 무색
  • 뉴욕증시, AI 경계론에 짓눌린 투심…나스닥 0.59%↓
  • 단독 사립대 ‘보이지 않는 구조조정’…20년간 47건 대학 통폐합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오늘(16일) 공개 시간은?
  • 2026 ‘숨 막히는 기술戰’⋯재계의 시선은 'AIㆍ수익성ㆍ로봇'
  • 오늘의 상승종목

  • 12.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381,000
    • +1.08%
    • 이더리움
    • 4,375,000
    • -1.8%
    • 비트코인 캐시
    • 813,500
    • +2.46%
    • 리플
    • 2,872
    • +0.63%
    • 솔라나
    • 191,100
    • +1.33%
    • 에이다
    • 578
    • +1.4%
    • 트론
    • 419
    • +0.24%
    • 스텔라루멘
    • 331
    • +1.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320
    • -1.34%
    • 체인링크
    • 19,300
    • +1.47%
    • 샌드박스
    • 181
    • +2.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