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달러·엔 99.34엔…ECB 총재 발언에 유로 약세

입력 2013-05-07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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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외환시장에서는 6일(현지시간) 유로가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추가 경기부양책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유로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오후 5시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32% 하락한 1.3076달러를 기록 중이다.

유로·엔 환율은 129.89엔으로 0.08% 떨어졌다.

드라기 총재는 이날 이탈리아 로마에서 가진 연설에서 “앞으로 수주 간 유로존(유로 사용 17국) 경제지표를 모두 살펴볼 것”이라며 “필요하다면 다시 행동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ECB는 예금금리를 마이너스(-)로 떨어뜨리는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즈호파이낸셜그룹의 파비앙 엘리어슨 부사장은 “기준금리 인하 이후에도 ECB는 경제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면 다시 행동에 나설 것임을 분명히 했다”면서 “유로 가치는 아직 더 떨어질 여지를 남기고 있다”고 말했다.

엔화 가치는 달러에 대해 떨어졌다.

미국 노동부가 지난 3일 발표한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안전자산인 엔화 수요가 줄어든 영향이다.

미국의 지난달 실업률은 7.5%로 전월 대비 0.1%포인트 하락하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한 지난 2008년 12월 이후 4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날보다 0.17% 오른 99.34엔에 거래 중이다.

달러당 엔화 가치는 장중 99.45엔으로 지난달 25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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