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후지역 개발ㆍ중기 지원 등 공익사업 투자 외국인 영주권 부여

입력 2013-05-02 20: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앞으로 공익사업 투자하는 외국인에게 영주권 자격이 부여될 전망이다.

법무부는 기획재정부 등 관계 부처와 협의를 거쳐 이런 내용의 '공익사업 투자이민제'를 오는 27일부터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낙후지역 개발이나 중소기업 지원 등 공익적 성격의 사업에 일정한 기준 금액 이상을 투자하는 외국인에게 거주·영주 자격을 부여하는 것이다.

이 제도는 법무부 장관이 고시하는 기금(펀드) 또는 공익사업에 5억원 이상을 5년간 예치 또는 출자한 외국인에게 국내 영주(F-5) 자격을 주는 정책이다. 박근혜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다.

유형은 '무이자 원금보장형'인 펀드 방식과 '손익부담형'인 낙후지역 개발사업 출자 방식으로 나뉜다.

펀드 방식은 한국정책금융공사가 신설한 펀드에 외국인이 기준액 이상을 예치하는 형태다. 예치된 자금은 시중은행의 일반적인 중소기업 대출 금리보다 약 1% 낮은 4.8%가량의 저리로 중소기업에 융자될 예정이다.

낙후지역 출자 방식은 법무부 장관이 관계 부처와 협의해 지정·고시하는 '낙후지역'에서 추진하는 개발사업에 외국인이 기준액 이상을 출자하는 형태다.

법무부는 새 제도 시행으로 연간 약 500억원 안팎의 외자 유치 효과가 생기고 100여명의 외국인이 영주 자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546,000
    • +2.82%
    • 이더리움
    • 4,474,000
    • +2.43%
    • 비트코인 캐시
    • 842,500
    • +3.37%
    • 리플
    • 2,925
    • +1.81%
    • 솔라나
    • 195,400
    • +2.41%
    • 에이다
    • 588
    • +2.44%
    • 트론
    • 418
    • +0%
    • 스텔라루멘
    • 333
    • +1.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470
    • +0.7%
    • 체인링크
    • 19,300
    • +0.52%
    • 샌드박스
    • 185
    • +2.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