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어코드, 토요타 캠리 제치고 미국 판매 1위

입력 2013-05-02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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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의 대표 모델인 어코드의 미국 판매가 토요타의 캠리를 앞질렀다고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혼다에 따르면 어코드는 4월 미국 자동차시장 판매실적 중형차 부문에서 3만3538대를 기록해 1위에 올랐다.

올해 디자인을 전면 개조한 어코드는 지난 2001년 마지막으로 미국시장 1위를 차지한 뒤로 2~4위권을 맴돌았다. 지난 3월에는 3만6504대를 팔아 3위에 머물렀다.

혼다는 어코드 외에 아큐라의 판매도 7.4%포인트 증가, 전문가 예상치를 웃도는 판매 호조를 보였다.

반면 매년 미국 판매량에서 1위를 차지하며 중형차 시장을 독식해왔던 캠리는 3만1710대를 팔아 2위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지난달 보다 1.1%포인트 줄었다.

캠리는 올 들어 벌써 3~4월 두 달 연속으로 1위 자리를 경쟁 브랜드에게 넘겨줬다. 지난 3월에는 닛산의 알티마가 불과 100대 차이로 캠리를 앞서 1위를 차지했다.

다만 캠리는 지난달까지 누적으로는 13만2540대를 팔아 12만1965대인 어코드를 앞서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엔화 약세에 따른 비용 절감효과로 일본 자동차들이 미국시장에서 상위권을 다투는 가운데 새로운 디자인으로 무장한 미국 자동차들도 주목할 수준의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포드 퓨전은 지난달 판매가 2만6772대로 알티마를 제치고 처음으로 3위로 올라섰다. 이밖에 제너럴모터스(GM), 크라이슬러의 판매도 증가했다.

오토데이터에 따르면 아시아 자동차회사들의 지난달 미국시장 점유율은 43.8%로 전년 동기 대비 1.5%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미국 자동차는 2.1%포인트 상승한 46.9%를 기록, 점유율을 높여가는 추세라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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