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중국 제조업 부진...글로벌 경기둔화 불안 고조

입력 2013-05-0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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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PMI 50.6으로 전월의 50.9에서 하락

중국 제조업지표의 부진에 글로벌 경기둔화 불안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일(현지시간) 지난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6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통신을 통해 전문가들은 50.7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치는 기준인 50을 넘어 제조업 경기확장세가 유지되고 있음을 보였으나 지난 3월의 50.9에서 하락해 경기둔화 불안감을 고조시켰다.

세부사항을 살펴보면 생산지수는 지난달에 52.6으로 전월 대비 0.1포인트, 신규주문지수는 51.7로 0.6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재고지수는 47.5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하며 3개월 연속 기준인 50을 밑돌았다.

고용지수는 49.0으로 전월 대비 0.8포인트 하락해 경기둔화에 기업들의 고용이 위축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주요원자재가격지수는 40.1로 전월보다 10.5포인트나 떨어져 인플레이션 압력이 줄어들고 있음을 나타냈다.

전날 발표한 한국과 일본의 산업생산이 미약한 모습을 보이고 대만의 1분기 경제성장률이 시장 전망치의 절반 수준에 그치는 등 아시아 주요국의 최근 지표 역시 부진했다.

우리나라의 지난 3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2.1% 감소했다. 일본의 3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늘어나 전문가 예상치인 0.4%보다 증가폭이 작았다.

대만의 지난 분기 경제성장률은 1.54%로 시장 전망인 3.10%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글로벌 수요가 둔화한 모습을 보이면서 아시아 경제회복을 저해하고 있다는 평가다.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도 여전히 경기둔화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유로존(유로 사용 17국)의 지난 3월 실업률은 12.1%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은 부동산시장이 회복하고 있지만 ‘시퀘스터(연방정부 예산 자동삭감)’가 경제에 우려를 더하고 있다.

미국의 지난 1분기 경제성장률은 연율 2.5%로 전문가 예상치 3.0%에 못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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