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알앤엘바이오 압수수색…바이오 업계 위기감 고조

입력 2013-04-20 02: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 남부지방검찰청은 오늘 유가증권시장 상장폐지를 앞두고 있는 줄기세포 전문 바이오기업 알앤엘바이오 본사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라정찬 알앤엘바이오 회장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매매하고 차익을 챙겼다는 한국증권거래소의 감사 결과를 이첩받고 혐의를 입증할 증거 확보에 나섰다.

검찰에 따르면 라정찬 알앤엘바이오 회장 등 경영진은 해외에 유령 자회사를 만들어 놓고 정상적인 거래를 하는 것처럼 위장해 100억원대 회사 돈을 횡령하고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가조작으로 시세차익을 챙긴 정황을 포착했다.

라 회장은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꾸준히 증자와 자사주 매각을 하며 주식을 현금화해 개인주주들로부터 "주주 이익은 신경 쓰지 않는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압수수색은 금융위원회와 법무부, 국세청 등 관계 당국이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를 근절하겠다는 종합대책을 발표한 지 하루만에 진행됐다.

알앤엘바이오 검찰 수사로 향후 바이오 업종 전반에 대한 주가조작 수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종합] 나스닥, 엔비디아 질주에 사상 첫 1만7000선 돌파…다우 0.55%↓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나스닥 고공행진에도 웃지 못한 비트코인…밈코인은 게임스탑 질주에 '나 홀로 상승' [Bit코인]
  • '대남전단 식별' 재난문자 발송…한밤중 대피 문의 속출
  • ‘사람약’ 히트 브랜드 반려동물약으로…‘댕루사·댕사돌’ 눈길
  • '기후동행카드' 150만장 팔렸는데..."가격 산정 근거 마련하라"
  • 신식 선수핑 기지?…공개된 푸바오 방사장 '충격'
  • 오늘의 상승종목

  • 05.29 12:0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027,000
    • -0.04%
    • 이더리움
    • 5,327,000
    • -0.36%
    • 비트코인 캐시
    • 655,500
    • -0.61%
    • 리플
    • 730
    • -0.54%
    • 솔라나
    • 235,200
    • +0.6%
    • 에이다
    • 637
    • -0.78%
    • 이오스
    • 1,123
    • -1.92%
    • 트론
    • 153
    • -0.65%
    • 스텔라루멘
    • 149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350
    • +0.4%
    • 체인링크
    • 25,340
    • -0.31%
    • 샌드박스
    • 623
    • -0.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