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시멘트값 인상 담합여부 조사

입력 2013-04-10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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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가 시멘트 제조업체를 상대로 가격 담합 의혹 조사에 나섰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전날 쌍용양회 등 7개 시멘트 제조업체를 상대로 가격 담합 여부에 대한 조사를 벌였다.

이번 조사는 시멘트가격 인상에 반발해 시멘트 제조업계와 갈등을 빚어온 레미콘업계가 담합 의혹을 제기함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앞서 시멘트업계는 시멘트 가격을 9∼10% 인상키로 하고 지난 2월부터 레미콘 업체들과 건설사에 인상된 세금계산서와 공문을 발송했다. 그러나 레미콘업계는 지난달까지 작년 가격으로 시멘트값을 결제, 인상분을 반영하지 않았다.

t당 시멘트 가격은 2011년 6월 6만7500원에서 작년 2월 7만3600원으로 오른 데 이어 이번에 8만100∼8만1600원으로 인상된다.

시멘트업계는 부동산경기 침체로 시멘트업계도 어려운 만큼 시간이 걸리더라도 가격은 올릴 계획이다. 레미콘업계와 협상을 통해 갈등을 풀어나가되 대치국면이 심화하면 공급 중단 등의 카드를 쓸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반면 레미콘업계는 경기침체로 인한 어려움을 겪는 것은 레미콘업계도 마찬가지라고 주장하면서 인상분을 반영하지 않고 작년 단가로 결제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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