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인구 5만명 육박, 뭐 키우나 봤더니…

입력 2013-03-29 13: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50대·남자 가장 많고, 채소류 가장 많이 키워

지난해 귀농·귀촌을 한 인구가 4만732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베이비붐세대(1955-1963년생)의 퇴직과 과거 농업경력자들이 노후생활을 위해 농촌으로 회귀하는 현상이 계속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귀농·귀촌인 통계’를 보면 지난해 귀농인군는 1만9657명(1만1220가구), 귀촌인구는 2만7665명(1만5788가구)으로 각각 집계됐다. 특히 귀농 가구수는 전년도인 2011년에 비해 11.4% 증가했다.

귀농·귀촌 지역으로는 경북이 2080가구(18.5%)로 2년째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전남, 경남, 전북, 충남, 경기가 1000가구를 넘었음. 귀농가구주의 평균연령은 52.8세로 연령대별 비율은 50대가 38.3%, 40대 24.7%, 60대 19.6%, 30대이하 11.5%, 70대이상 6.0% 순으로 나타났다..

귀농 전 지역은 경기가 2445가구(21.8%)로 가장 많고 서울(20.6%), 부산 827가구(7.4%), 대구(7.0%), 경남(5.8%)순이었다. 가구원수를 보면 1~2인 가구가 80.4%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1인 전입 가구가 57.0%, 2인 가구가 23.4%였다. 3인 가구와 4인 가구는 각각 10.0%와 9.5%. 였다.

작물재배면적규모별 가구비율은 0.5ha미만 70.4%, 0.5~1ha미만 19.0%, 1~2ha미만 8.2%, 2ha이상 2.4%로, 0.5ha미만이 대부분이며, 평균재배면적은 0.50ha. 자기소유의 농지에만 경작한 자경가구는 56.5%, 일부라도 타인소유의 농지를 빌려 작물을 재배한 임차가구는 43.5%.

한편 귀촌가구의 귀촌 전 지역은 시도별로 경기가 6644가구(42.1%)로 가장 많고, 충북 2897가구(18.3%), 강원 2786가구(17.6%), 경북 1015가구(6.4%) 순이었다. 가구주의 연령대는 50대가 25.3%(4001명)로 가장 많았고, 30대 21.3%, 40대 20.9%, 60대 19.0%, 등으로 조사됐다.

재배작물은 채소류가 54.3%로 가장 많고, 콩류(33.1%), 과수(31.3%), 특용작물(30.7%) 등이 뒤를 이었다. 두 가지 이상 작물을 함께 재배하는 귀농가구가 많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 부과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 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딱 기다려" 블리자드, 연내 '디아4·WoW 확장팩' 출시 앞두고 폭풍 업데이트 행보 [게임톡톡]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500,000
    • -1.32%
    • 이더리움
    • 5,233,000
    • +1.32%
    • 비트코인 캐시
    • 681,000
    • -1.16%
    • 리플
    • 722
    • -0.55%
    • 솔라나
    • 240,100
    • -2.08%
    • 에이다
    • 638
    • -3.63%
    • 이오스
    • 1,120
    • -3.86%
    • 트론
    • 160
    • -3.61%
    • 스텔라루멘
    • 149
    • -1.9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450
    • -1.99%
    • 체인링크
    • 22,410
    • -0.44%
    • 샌드박스
    • 602
    • -4.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