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경영대상]CJ주식회사, 종합대상 수상… 열린채용 통해 창조적 사업 다각화

입력 2013-03-28 11: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업보다 좋은 인재 육성·고용창출ㆍ노사문화 모범

이투데이가 주최한 2013 대한민국 유통경영대상 종합대상은 CJ그룹에게 돌아갔다. CJ는 계속되는 불황에도 올해 신규채용을 사상 최대인 7200명으로 늘리고 이중 고졸채용도 2600명으로 확대, 열린채용으로 일자리-매출 동반성장에 큰 점수를 받았다.

CJ그룹이 최근 신유통,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생명공학 사업 등으로 창조적 사업 다각화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올해 33조원의 사상 최대 매출을 자신하는 비결로 ‘열린 채용’이 그 중심에 있다.

CJ의 ‘열린 채용’은 대외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지난 1월 17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12년 고용창출 우수기업’에 그룹 계열사인 CJ CGV, CJ푸드빌, CJ GLS 등 3개 회사가 선정됐다.

지난해 이재현 회장이 고용노동부로부터 고졸, 전문대졸 인력에 대한 일자리 창출 기여의 공헌을 인정받아 열린 고용리더로 선정된 데 이어 다시 한 번 고용 성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CJ그룹은 지난해 사상 최대 규모의 신규 채용과 다양한 고용 장려정책을 통해 열린 고용을 확대했다는 평가와 함께, 각 계열사 단위로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채용 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CJ CGV는 최근 장애인 채용 강화 및 아르바이트 직원 학자금 지원 등의 정책을 통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고용창출 우수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역시 이번에 우수기업 인증을 받은 CJ푸드빌의 경우 전년 대비 무려 278%의 채용 증가를 기록하며 청년실업 해소에 크게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CJ GLS는 2011년 노사문화 우수기업, 일터혁신 우수기업 인증에 이어 이번에 고용창출 우수기업까지 인증받는 경사를 맞았다. 특히 지난해 택배기사 자녀 2000여명을 대상으로 학자금 지원이라는 통 큰 결정을 통해 상대적으로 열악했던 택배기사들의 생활 여건을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을 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CJ푸드빌은 지난 10년간 1만개가 넘는 신규 일자리로 제조업보다 더 높은 고용창출을 기록했으며, 스탭 사원들의 정규직 전환을 통해 사회고용 불안을 해소하는 데 기여했다.

CJ그룹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2개 기업에 이어 올해 3개 기업이 고용창출 우수기업 인증을 받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좋은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라는 기업의 사회적 소명에 대해 그룹 최고 경영진부터 각사 임직원들이 모두 한마음으로 움직였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그룹 차원에서 사회적 약자층을 배려한 열린 고용도 확대하고 있다. CJ그룹은 지난해 전체 신입 채용 인력 중 절반에 가까운 2200여명을 고졸 인력으로 채용했다. 계약직 근무자들의 정규직 전환 및 계약직 직원을 대상으로 한 정규직 채용 검증기간을 기존 2년에서 최소 6개월로 단축했다.

CJ가 매년 취업 선호도 조사에서 상위에 랭크되는 등 구직 희망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비결은 일자리 트렌드를 선도하는 CJ만의 혁신적인 인사정책과 복리후생이다. 대기업 최초로 비즈니스 캐주얼 복장제를 실시하고(1999년), ‘님’ 호칭제를 도입했다(2000년).

CJ만의 차별화되고 혁신적인 인사정책은 기업문화를 선도적으로 만들겠다는 이재현 회장의 의지가 크게 작용했다.

이재현 회장은 평소 “내 꿈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사업보다도 좋은 인재를 키우는 것에 있다”면서 ‘사람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치료 미뤄질까, 환자들 ‘불안’…휴진 첫날 서울대병원 [가보니]
  • "생지옥, 오지 마세요"…한 달 남은 파리 올림픽의 '말말말' [이슈크래커]
  •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내년 최저임금은 얼마 [데이터클립]
  • 같은 팀 동료 벤탄쿠르까지…손흥민 인종차별 수난기 [해시태그]
  • 김진경·김승규 오늘 결혼…서울서 비공개 결혼식
  • [뉴욕인사이트] 멀어지는 금리인하 시계에도 고공행진…기술주 랠리 지속에 주목
  • 러브버그·모기 출몰…작년보다 등장 빠른 이유
  • "예측 불가능해서 더 재밌다"…프로야구, 상위팀 간 역상성 극명 [주간 KBO 전망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6.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209,000
    • -2.16%
    • 이더리움
    • 4,954,000
    • -1.73%
    • 비트코인 캐시
    • 582,000
    • -4.82%
    • 리플
    • 707
    • +1.29%
    • 솔라나
    • 201,800
    • -1.75%
    • 에이다
    • 569
    • -3.23%
    • 이오스
    • 876
    • -6.21%
    • 트론
    • 165
    • +1.23%
    • 스텔라루멘
    • 137
    • -2.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800
    • -4.57%
    • 체인링크
    • 20,130
    • -5.23%
    • 샌드박스
    • 493
    • -9.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