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세브란스 등 10곳 연구중심병원 지정

입력 2013-03-2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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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다양한 제도적 인센티브 부여

보건복지부가 2013년도 연구중심병원으로 상급종합병원 9개, 종합병원 1개 등 총 10개 의료기관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복지부의 결과 발표에 따르면 이번에 최종 선정된 기관은 △가천의과대 길병원 △경북대병원 △고대구로병원 △고대안암병원 △분당차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아주대병원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등 10곳이다.

연구중심병원은 ‘보건의료기술진흥법’에 따라 연구지원 시스템과 연구역량을 구비하고 산·학·연과의 개방형 융합연구 인프라를 구축해 글로벌 수준의 보건의료 산업화 성과를 창출해 내는데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복지부는 총 25개 의료기관이 신청했으며 현지조사와 평가를 거쳐 26일 열린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원회’에서 심의를 통해 최종 10곳을 지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공정성 확보를 위해 발표자와 평가자를 분리, 원격으로 질의응답하는 3자간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번에 지정된 병원에 대해서는 보건의료 R&D 연구비를 내부인건비(총 연구비의 40%까지)에 사용가능하도록 관련 규정이 개정된다. 이전에는 연구비에서 내부 연구자의 인건비 지급이 인정되지 않았다.

또 복지부는 ‘고유목적사업준비금’으로 적립한 자금을 주로 진료 목적에 투입됐던 것을 병원의 자체 연구비로 투자 가능토록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완료했다.

이 밖에 국내외 R&D 공동연구 유치, 기술 제휴, 연구역량 및 기획역량 집중으로 인한 국가 R&D 과제 주도 등의 측면에서 다양한 간접 수혜 효과가 예상된다.

연구중심병원의 효력은 3년간 지속되며 이행실적을 평가해 3년 후 재지정시 반영할 계획이다. 연차평가는 매년 실시된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연구중심병원들이 연구에 그치지 않고 신약, 의료기기 등의 산업화와 절대적인 연계를 통해 국부창출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면서 “철저한 사후 관리(국립보건연구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를 통해 지정 후 역량이 미달되는 기관은 지정 취소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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