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프로스 은행권 28일까지 영업정지

입력 2013-03-26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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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프로스 은행권의 영업정지 조치가 오는 28일(현지시간)까지 연장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키프로스중앙은행은 이날 미할리스 사리스 재무장관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양대 은행인 라이키와 키프로스은행(BoC)을 제외한 나머지 은행들은 26일부터 영업을 재개한다고 밝힌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결정을 번복한 것이다.

키프로스 은행들은 지난 16일부터 뱅크런(예금 대량 인출) 사태를 우려해 영업을 중단한 상태다.

키프로스 정부는 이날 마라톤협상 끝에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으로부터 100억 유로 규모의 구제금융 조건안을 승인 받았다.

앞서 키프로스와 유럽연합(EU)·유럽중앙은행(ECB)·국제통화기금(IMF) 등 트로이카는 지원 조건으로 라이키은행을 청산하는 등 과도한 금융 부문을 과감히 축소키로 하는 등의 구제금융안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라이키와 최대 은행인 뱅크오브키프로스(BoC)의 예금보호한도인 10만 유로를 넘는 예금에 대해선 최대 40%의 손실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다만 10만 유로 이하의 예금은 보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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