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유로 약세…키프로스 구조조정 여파

입력 2013-03-26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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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외환시장에서는 25일(현지시간) 유로가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키프로스 구제금융안에 따른 현지 은행 구조조정에 다른 유럽 지역 채권자와 예금자들도 앞으로 비슷한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불안이 커지면서 유로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오후 5시1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03% 하락한 1.2853달러를 기록 중이다.

유로·엔 환율은 1.41% 내린 121.00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존(유로 사용 17국) 재무장관들은 이날 10만 유로 미만 예금은 전액 보호하고 그 이상의 예금에 대해서는 최대 40%의 예금 헤어컷(손실 부담)을 적용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키프로스 구제금융 방안에 합의했다.

키프로스 2위 은행인 라이키은행은 배드뱅크(부실채권전담은행)과 굿뱅크로 분리 후 청산 절차를 밟게 된다.

은행 대주주와 선순위 채권자들도 헤어컷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키프로스 사태가 일단락됐으나 다른 유로존 국가들도 이런 해법을 취할 수 있다는 우려가 고조됐다.

조 마님보 웨스턴유니언비즈니스솔루션 시장 애널리스트는 “키프로스 불안은 완화했으나 여전히 유로에 대한 우려는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있다”면서 “유로존은 여전히 경기침체에서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엔은 달러에 대해 올랐다.

달러·엔 환율은 전날보다 0.39% 하락한 94.14엔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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