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장동력이 해법이다]LG화학, 정보전자ㆍ전지 사업 1등 전략 시장 선도

입력 2013-03-2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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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은 올해 석유화학, 정보전자소재, 전지 등 핵심사업 영역에서 1등 전략을 펼친다.

LG화학은 ESS(에너지저장 시스템)용 배터리 사업을 비롯해 3D FPR(편광필름패턴) 등 차세대 첨단 신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는 가운데 이미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분야에서 세계 1위 기업으로 위상을 다진 LG화학은 ESS 시장에 본격 진출하고 있다. ESS는 발전소에서 공급받는 전력을 저장한 후 전력이 필요한 시점에 필요한 곳으로 전송해 에너지의 효율적인 이용이 가능한 스마트그리드(SG) 분야의 핵심이다.

LG화학은 현재 한국전력, LG전자 등 협력사와 함께 제주도의 세 가지 스마트그리드 실증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LG화학은 다양한 실증 연구를 통한 기술 고도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해외에서는 2010년 미국 캘리포니아 최대 전력사인 SCE에 가정용 ESS 배터리를 납품한 데 이어 2011년 말 ABB와 메가와트(MW)급 ESS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6월에는 독일 IBC솔라와 태양광발전용 ESS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특히 독일 수드케미와 리튬인산철 양극재를 생산하는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하는 등 ESS 배터리 핵심소재 기술을 강화하고 있다.

▲LG화학 오창1공장 3D FPR 필름 생산라인에서 LG화학 임직원들이 생산 중인 3D FPR 필름을 검사하고 있다.
지난 2010년 개발한 3D FPR 필름도 LG화학의 차세대 먹거리 중 하나다. 3D FPR 필름은 3D TV와 모니터에서 3D 영상을 구현하는 가장 핵심적인 소재다. 고속으로 이동하는 광학 필름에 마이크로 단위의 편광 패턴을 균일한 간격으로 새겨야 하는 고난도의 작업을 통해 생산되는 첨단 소재로 개발이 매우 어렵다.

하지만 LG화학은 수십년간 필름을 생산한 노하우를 적용해 기존 유리에 편광 패턴을 새기던 유리패턴 편광 방식에서 4분의 1 수준의 저렴한 가격에 가볍고 얇은 필름 타입 제품을 개발해 냈다.

LG화학은 늘어나는 3D FPR 필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11년 9월 1호 전용 생산라인을 본격 가동한 데 이어 추가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있다. 앞으로 지속적인 원가경쟁력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고감도 광배향 소재와 필름 개발을 통해 원재료 자체 조달률을 지속적으로 향상하고, 고성능 다기능성 3D FPR 필름 제품 개발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LG화학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침체 등 어려운 경영 환경에도 연구개발(R&D) 강화와 핵심사업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며 “사업본부 중심의 책임경영 체제를 한층 강화해 시장 선도를 위한 빠른 의사 결정과 실행 속도를 제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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