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향우회 술자리서 죽음의 칼부림…동료 부부 숨져

입력 2013-03-20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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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향우회 술자리에서 죽음의 칼부림이 벌어졌다. 동료 부부는 결국 숨졌다.

20일 충남 아산경찰서에 따르면 A(35)씨는 19일 오후 9시 38분께 아산시 용화동의 한 아파트 한모(50)씨 집에서 한씨를 부엌에 있던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곁에서 말리던 한씨의 아내(48)도 바닥에 넘어져 머리에 골절상 등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숨졌다.

사건 직후 A씨는 자신의 손목에 자해를 해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당시 한씨의 집에서 향우회 모임을 하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아산 소재 한 회사에 다니는 이들은 함께 술을 마시다 다툼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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