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도발 위협 고조 때 골프친 경찰서장...결국 직위해제

입력 2013-03-19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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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리스크가 고조된 민감 시기에 골프를 친 정신나간 경찰서장이 직위해제됐다.

19일 경찰청에 따르면 배영철 거제경찰서장을 경남지방경찰청 경무과로 대기발령했다. 지난 9일 경남 사천의 한 골프장에서 경찰발전위원회 관계자 3명과 골프를 친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 배 서장은 경찰발전위원들의 수 차례에 걸친 요구를 거절할 수 없었으며, 골프비도 자부담을 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시기가 문제였다. 이날은 북한이 한·미 키리졸브 훈련을 이유로 정전협정 파기를 주장해 정부가 군사도발 대비태세 강화한 시기였다.

당시 경찰청은 서울·인천·경기·강원 지방청에 14~21일까지 경계강화지시를 내렸고, 경남 등 나머지 지역에는 11~21일까지 작전준비 태세 발령기간으로 정하도록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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