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변속기 결함’ 폭스바겐 차량에 리콜 명령

입력 2013-03-1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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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이 변속기 결함 문제가 지적된 폭스바겐 차량에 대해 리콜을 결정했다.

중국 질량감독검사검역총국(질검총국)은 18일(현지시간) 성명에서 폭스바겐에 6단 DSG 변속기 문제와 관련해 자발적인 리콜을 이행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리콜 대수는 밝히지 않았다.

앞서 지난 15일 중국 국영 CCTV는 폭스바겐 골프, 사기타, 마고탄, CC에서 DSG 결함이 발견됐다고 보도하며 이로 인해 가속기 기능에 문제가 생겨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CCTV는 폭스바겐의 DSG 변속기는 운전자가 의도해 조작하지 않았는데도 속도가 제멋대로 급가속 또는 급감속한다는 불만이 제기돼 왔지만 폭스바겐 측은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CCTV는 그러면서 폭스바겐을 올해의 나쁜 기업 중 한 곳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폭스바겐 대변인은 그동안 중국에서 문제의 변속기를 장착한 차량 판매 대수가 100만 대 가량이지만 문제가 발생한 차량은 100대 정도일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중국 당국은 올해부터 질검총국에 소비자에게 피해를 주는 기업에 대한 리콜 조사권과 벌금 부과권 등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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