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 “올해 코스피 최고치 2250→2500선 상향”

입력 2013-03-1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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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실적모멘텀 기대 …IT·차부품·헬스케어·미디어 유망”

우리투자증권이 올해 코스피지수 예상 최고치를 기존 2250선에서 2500선으로 대폭 상향조정했다. 추천 업종으로는 IT(반도체)와 자동차(부품), 헬스케어, 미디어업종을 꼽았다.

우리투자증권 신성호 리서치본부장은 18일 서울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코스피지수는 실적모멘텀을 바탕으로 예상보다 더 강한 상승탄력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신 본부장은 “환율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수출기업들의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보다 양호할 것”이라며 “이익이 소폭 줄어들어도 매출이 지탱해준다면 지난 2005년과 리레이팅(똑같은 이익을 내더라도 주가가 더 높은 수준에서 형성되는 것)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채권에서 주식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그레이트 로테이션(Great Rotation’' 현상도 주식시장에 훈풍을 불어넣을 것으로 그는 전망했다.

신 본부장은 “글로벌 경제의 불균형이 완화되는 과정에서 위험자산 선호도가 높아지고 신흥국으로 이동하는 자금이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급적으로는 연기금의 ‘사자’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국외 펀드 가운데 일본 공적연금(GPIF), 노르웨이 글로벌펀드연금(GPFG) 등을 중심으로 3조8000억원이 유입될 것”이라며 “국내에서는 국민연금을 중심으로 1조8000억원 이상의 자금이 유들어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익 개선이 가시화 된다면 3월~4월에는 외국인의 매수 ‘U턴’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신 본부장은 유망업종으로 헬스케어, 미디어, IT(반도체), 자동차(부품), 은행업종 등을 꼽았다. 그는 “G2(미국, 중국) 경기 회복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는 점에서 안정성장(Shadow Defensive) 주식을 압축(슬림화) 할 필요가 있다”며 “신정부 정책의 중심에 서 있고 이익 안정성이 높은 헬스케어와 미디어에 관심을 가져볼만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어 “밸류에이션이 높은 자동차(부품)과 IT업종은 이익 개선세가 확인될 경우 빠른 속도로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며 “대손비용 안정화와 부동산 경기 회복을 감안하면 은행업종도 유망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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