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 베이너 미국 하원의장 “예산 대타협 합의, 미지수”

입력 2013-03-1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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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베이너 미국 하원의장이 17일(현지시간) “예산합의에 대타협을 이룰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베이너 의장은 이날 ABC방송 ‘디스위크’에 출연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최근 의회를 직접 찾아 민주·공화 양당 지도부와 잇따라 회동을 갖는 덧은 좋은 일”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그는 “오바마 대통령이 앞으로 10년간 균형예산을 목표로 하지 않으면 협상이 진전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부채위기가 가시화 하고 있다”면서 “이는 지속가능하지 않은 복지정책 때문”이라고 비난했다.

앞서 오바마 대통령도 지난 13일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연방정부 자동 지출삭감인 시퀘스터와 재정적자 감축 방안과 관련해 “궁극적으로 공화당과 이견차가 너무 크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예산 합의가 이뤄질 지 확신할 수 없으나 사람들은 결코 희망을 버리지 않는다”고 말해 극적인 타결 가능성을 열어뒀다.

베이너 의장은 ‘오바마 대통령을 신뢰하느냐’는 질문에 “물론이다”라면서 “오바마 대통령과 나는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서 서로에게 열린 자세를 견지하고 있으며 상대방에게 솔직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롭 포트먼(오하이오) 의원이 최근 동성결혼을 공개적으로 지지한 것에 대해 “그의 결정을 존중하지만 내 생각은 다르다”고 덧붙였다.

그는 “나는 결혼이란 한 남자와 한 여자가 결합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자라왔고 그렇게 믿고 있다”면서 “이런 생각이 바뀔 것이라고는 상상조차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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