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투자증권 자진청산 왜?

입력 2013-03-15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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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황 불황에 매각 불발… 증권사 구조조정 신호탄?

소형 증권사인 애플투자증권이 설립 5년만에 결국 자진 청산한다. 증권사의 영업 자진청산은 2004년 모아증권 중개 이후 9년만이다.

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애플투자증권은 지난 12일 이사회를 결고 영업 폐지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영업폐지 의안을 놓고 내달 12일 오전 10시 애플투자증권 본사에서 주주 총회를 열 계획이다.

만약 이날 주총에서 증권업 폐지안이 결의되면 라이센스 반납 등 청산 작업에 들어가게 된다. 금융투자사가 라이센스를 반납키로 주주총회에서 결정하면 해당 금융투자사는 금융위원회에 반납승인 서류를 제출토록 돼 있다. 이 때 금융감독원은 폐지 적정성 심사를 하는데, 철수 과정에서 투자자는 보호하는지, 금융시장 안전성은 해치지 않았는지를 확인하게 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시장 건전성을 해치지 않았다는 결정이 내려지면 별 문제없이 청산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진청산에 앞서 애플투자증권은 매각 작업을 꾸준히 벌여왔지만 매수자를 찾기 어려 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정상화를 위해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 등을 대상으로 증자까지 했지만 당기 순손실이 지속됐다.

애플투자증권 매각 작업에 정통한 관계자는 "1년 여동안 애플투자증권 매각을 위해 노력했지만 업황 악화로 쉽지 않았다"며 "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어쩔수 없는 선택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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