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언론, 아르헨티나 출신 교황 탄생 일제히 보도

입력 2013-03-1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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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의 대립 어떻게 대처할지 주목

신화통신과 인민일보 등 중국 주요 언론은 13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의 호르헤 마리오 베르글리오 추기경이 제266대 교황으로 선출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베르골리오 추기경이 즉위명으로 프란치스코를 택했다면서 그는 최초의 예수회 교황이며 미주대륙에서 처음으로 배출한 교황이라고 전했다.

인민일보는 교황 프란치스코가 지난 2005년 교황 선출 콘클라베에서 각축을 벌였다고 밝혔다.

전 세계 12억 가톨릭 신자를 대표하는 교황이 된 프란치스코는 바티칸에 모인 신자들 앞에서 이탈리어어로 “동료 추기경들이 나를 찾으려고 다른 세상의 끝까지 온 것처럼 보인다”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한편 교황 프란치스코가 중국 정부와의 갈등에 어떻게 대처할지 주목된다.

가톨릭과 중국 정부는 사제 서품권 등 교권과 관련해 대립해왔다.

중국 정부는 독자적인 가톨릭 조직인 중국 국가천주교애국회를 설립하고 자체적으로 주교 등을 임명해 가톨릭의 교권을 침해했다.

훙레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최근 “바티칸이 대만과의 외교 관계를 단절하고 중국 내정에 간섭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전 교황인 베네딕토 16세는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모색했으나 중국 정부의 완강한 태도로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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