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식 한국증권금융 사장 “증권사 자금지원 확대하겠다”

입력 2013-03-1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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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장 중요한 경영원칙은 상생경영 차원에서 증권회사 지원 및 자본시장 인프라 기능을 확대하는 것입니다”

한국증권금융(이하 증권금융) 박재식 사장은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를 위해 증권금융은 전자단기사채 인수 등을 위한 증권사의 결제자금 지원을 확대한다. 단기자금시장 인프라는 개선하고 우리사주 취득 자금은 중소기업에도 확대 지원키로 했다. 특히 중소형 증권사에 대한 담보증권 범위 확대와 대출기간 다양화를 통해 자금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박 사장은 “취임 후 29개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업계의 의견을 수렴했다”며 “전자단기사채나 회사채 인수를 위해 필요한 일중 결제자금을 지원하는 등 증권사에 대한 자금 지원을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헤지펀드 도입에 대비해 유가증권 대여 및 중개, 보유자산 담보대출, 펀드자산 보관·관리업무 등 다양한 금융·증권서비스 제공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채권중개전문회사(IDB)업무 취급과 환매조건부채권(RP)시장 표준화 지원 등 단기자금시장 인프라 개선에도 역점을 둘 방침이다. 이와 함께 사채관리 업무를 활성화하고 해외펀드와 연기금의 일임자산 등으로 수탁자산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박 사장은 “이날부터 인터넷 전용 소액대출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대출을 원하는 개인고객은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인터넷을 통한 본인 확인과정을 통해 5%대 금리로 대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내부적으로는 경영 효율화를 위해 일부 지점 통폐합 계획도 밝혔다. 지방지점은 현실적으로 더 이상 줄이기 어려운 만큼 서울·경기권 지점이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조직혁신을 위한 인력을 재배치를 추진하고 이에 따른 성과보상형 연봉제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박 사장은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직접 운영하고 사내 인트라넷 댓글달기 캠페인 등을 추진하는 등 사내 사기 증진을 위한 쌍방향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사회공헌 활동 추진을 위하여 별도 공익재단 설립 역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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