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전문가 “3월 기준 금리 동결될 것”

입력 2013-03-1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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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장 체감지표, 전월대비 소폭 상승

채권전문가들은 한국은행이 3월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12일 ‘2013년도 3월 채권시장지표(체감지표, 자금집중도지표, 스프레드지표, 수요강도지표) 동향’을 발표했다.

먼저 3월 채권시장 체감지표(BMSI: Bond Market Survey Index)는 104.6(전월 97.5)으로 전월대비 7.1p 상승해 3월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소폭 호전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준금리 BMSI는 146.2(전월 114.4)로 전월대비 31.8p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설문응답자 53.8%(전월 84.0%)는 3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2.75%)를 동결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는 새 정부 출범 이후 경제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성이 제시되지 않은 가운데 3월 기준금리에 대한 예상은 동결 가능성이 소폭 우세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금리전망BMSI는 115.9(전월 96.0)으로 전월대비 19.9p 상승할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응답자의 58.3%(전월 84.8%)가 금리 보합에 응답했고 금리하락 응답자 비율은 전월대비 23.2% 상승한 28.8%(전월 5.6%)로 나타났다.

물가 BMSI는 94.7(전월 93.6)으로 전월 대비 1.1p 상승,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조사됐으며 3월 물가 BMSI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93.1%가 물가 보합수준(1.2%~1.8% 상승)에 응답했고 물가 상승(1.8% 초과 상승) 응답비율은 전월대비 1.9% 하락한 6.1%로 나타났다.

환율 BMSI의 경우 104.6(전월 128.0)로 전월대비 23.4p 하락,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악화될 것으로 조사됐고 응답자의 92.4%(전월 67.2%)가 환율 보합수준(1066원~1106원)에 응답했으며 환율 하락(1066원 미만) 응답자 비율은 6.1%로 전월대비 24.3%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비중이 가장 높은 국채의 순발행 규모가 컸던 반면 비중 2위인 특수채의 순발행 규모는 상대적으로 줄어 채권종류별 자금의 집중현상이 심화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산업별 자금집중도지수는 전월대비 20.6p 하락한 1877.8을 기록하며 9개월 연속 하락했다.

2월중 비중 1위인 은행업종에서 채권자금이 순유출된 반면 비중 2, 3위인 여신업종, 금융지원서비스업종 및 기타 산업 전반에 걸쳐 채권자금이 순유입됨에 따라 산업별 자금집중도는 완화됐다.

국채금리는 기준금리 동결에도 불구하고 향후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과 외국인의 국채 선물 순매수에 따라 하락 마감했으며 크레딧 스프레드는 전월대비 소폭 축소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2월 채권 시장은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수와 새 정부의 정책공조 강조에 따른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기준금리 동결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꾸준한 국채선물 매수와 대외이슈로 인해 금리는 하락 마감했다.

또한 산업별 스프레드는 전반적으로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건설업,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 음식료품 제조업의 크레딧 스프레드는 축소됐고 업황부진 및 신용등급 하향조정등의 이슈가 있던 제1차 금속제조업, 비금속광물 제품 제조업, 운수업은 크레딧 스프레드 축소에도 불구하고 전월대비 스프레드가 확대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2월26일~3월4일까지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126개 기관, 202명)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94개 기관 132명(외국계 11개 기관, 12명)이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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