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삼성 서초사옥' 출근 안한지 100일 됐다

입력 2013-03-10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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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 회장이 서초동 삼성 사옥에서 집무하지 않은지 100일이 지났다. 하와이, 일본 등 해외에서 체류한 기간도 2개월이 지났다.

10일 재계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은 지난해 11월 30일 ‘자랑스런 삼성인상’ 수상자들과의 만찬 직전 집무실에 들른 것을 마지막으로 계속 해외에 체류 중이다. 지난 2011년에도 이 회장은 해외 체류를 이유로 60여일간 서초 사옥에 출근하지 않았다.

이 회장은 건강을 위해 따뜻한 곳에서 휴양을 하라는 의사의 권유에 따라 매 겨울마다 해외에서 체류 중이다.

이 회장은 현재 일본에 머무르며 불안정한 대내외 경제 상황을 어떻게 돌파할 것이지에 대한 고민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장 부회장 등 그룹 수뇌부가 직접 이 회장에 대한 주요 현안을 보고 받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최 부회장과 장충기 미래전략실 사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이 직접 일본에 방문해 ‘삼성가 상속 분쟁 소송’ 등에 대한 사안을 보고했다.

이 회장의 세부적인 귀국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그룹은 이 회장이 해외 체류가 길어지는 이유로 추위를 피하려는 것뿐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하며 중요 의사 결정에 대해서는 직접 출근을 하지 않아도 가능하며 날씨가 따뜻해질 때 귀국할 예정이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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