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 모터쇼]소형차의 고성능화… “불황 이긴다”

입력 2013-03-0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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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콘셉트카 등 100여대 첫 선, 고성능 소형차 연이어 선보여

세계 자동차 5대 축제 중 하나인 '2013 제네바 모터쇼'가 5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에서 개막했다.

올해 모터쇼에는 전세계 40여개국 100여대의 신차와 콘셉트카가 대거 첫 선을 보였다. 특히 작지만 성능이 좋은 모델들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오는 17일까지 열리는 제네바 모터쇼는 프랑스 파리·미국 디트로이트·독일 프랑크푸르트·중국 오토차이나 등과 함께 세계 5대 모터쇼로 평가받고 있다.

유일하게 자동차를 만들지 않는 나라인 스위스에서 개최된다. 제네바 모터쇼는 1905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83회를 맞는다. 매년 3월 초순에서 중순에 걸쳐 열린다.

이번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된 모델들의 특징은 ‘소형화(downsizing)’와 ‘상품성 강화’다. 앞서 지난 1월 열린 북미오토쇼의 경우 차 등급에 상관없이 고성능 차가 연이어 선보였다. 북미 자동차 시장의 부활을 알린 경우다.

반면 올해 제네바 모터쇼는 작은 차의 고성능화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유럽 올해의 차에 선정된 폭스바겐 골프는 7세대 모델의 고성능 버전 GTI를 내놨다.

독일 메이커들도 작지만 주행능력이 뛰어난 모델들을 내놨다.

BMW는 뉴 3시리즈GT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V8 6.3리터 엔진을 장착한 A 45 AMG를 최초로 선보였다. 이밖에 아우디는 소형 SUV Q3의 레이싱 버전 RS Q3를 선보였다.

국내 완성차 업체중 기아차와 쌍용차는 월드 프리미어급 콘셉트카와 신차를 내놓았다.

기아차는 소형 2도어 해치백 콘셉트를 공개한다. 이름은 ‘프로보 콘셉트’다. 쌍용차는 코란도 투리스모의 유럽시장 론칭을 알린다. 또한 제네바 모터쇼에서 콘셉트카 ‘SIV-1(Smart Interface Vehicle)’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이밖에 현대차는 신형 싼타페의 롱보디 버전을 유럽에 처음으로 선보인다. 르노삼성차의 모기업인 르노는 올 하반기 국내에 시판할 소형 SUV 캡처를 제네바에서 공개한다.

캡처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감각적인 외관, 모듈형 인테리어, 넉넉한 실내 공간, 콤팩트 세단의 민첩성 등을 두루 갖춘 도심형 크로스오버 모델이다. 한국지엠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트랙스를 제네바 모터쇼에서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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