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서울국세청 압수수색…직원 뇌물수수 관련(종합)

입력 2013-03-0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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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기업 세무조사 과정에서 국세청 직원들의 뇌물수수 의혹 등과 관련 서울지방국세청 조사국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경찰청은 이날 오후 2시 지능범죄수사대 소속 수사관 3명을 서울국세청에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다고 밝혔다. 경찰이 지방국세청을 압수수색한 것은 지난 2009년 5월 이후 약 5년 만이다.

경찰은 비리에 연루된 혐의를 받는 세무공무원들이 담당한 기업에 대한 세무조사 서류 일체 등 3박스 분량의 압수물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 달 국세청 직원들이 세무조사 대상 업체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정황을 포착, 강도 높은 수사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010년말 서울지방국세청 소속 조사관 A씨가 유명 사교육업체인 B사를 세무조사하는 과정에서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약 2억원을 받은 혐의에 대해 수사를 진행했다.

또한 경찰은 A씨가 챙긴 자금 중 수 천만원씩을 당시 과장·국장급 간부에게 상납하고 실무자에게도 전달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의 수사선상에 오른 당시 모 전 국장은 관련 혐의에 대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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