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올해 성장률 7.5%·CPI 상승률 3.5% 목표 (상보)

입력 2013-03-0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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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예산 전년비 10.7% 늘어

중국이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를 지난해와 같은 7.5%로 잡았다고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목표는 3.5%로 지난해의 4.0%에서 하향 조정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과 부합한 것이다.

중국 정부는 또 올해 도시 지역의 실업률을 4.6% 미만으로 가져갈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이 이런 목표를 제시한 것은 경제성장은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물가 관리도 더욱 엄격히 하겠다는 의미라고 통신은 분석했다.

국방예산은 7406억 위안(약 130조원)으로 전년보다 10.7% 늘었다.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와 남중국해 등 주변국과의 영유권 갈등이 커진 가운데 국방예산을 대폭 늘린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의 국방예산 증가율은 지난 2010년 7.5%에 그쳤으나 2011년 이후 3년 연속 두 자릿수의 증가폭을 보이게 됐다.

또 중국 재정부는 올해 재정적자 규모를 1조2000억 위안으로 확대하는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총생산(GDP)의 2%에 달하는 규모라고 재정부는 설명했다.

올해 중국의 재정지출은 전년보다 10% 증가한 약 13조8000억 위안을, 재정수입은 8% 늘어난 12조6600억 위안을 각각 목표로 하고 있다고 재정부는 전했다.

중국 당 지도부는 지난해 말 열린 경제공작회의에서 올해도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온건한 통화정책을 펼칠 것을 결정했다.

정부는 이날 개막하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를 앞두고 미리 배포한 원자바오 중국 총리의 정부 업무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원자바오 총리는 올해 전인대를 끝으로 리커창 부총리에 자리를 물려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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