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주총시즌]삼성전자, 임원 보수 최고… 400억 가까이 책정

입력 2013-03-0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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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합니다.”, “제청합니다.”

정기주주총회에서 기업들의 안건이 처리되는 과정이다. 그중에서도 주주들이 특히 관심을 갖는 안건은 기업이 임원들에게 얼마의 보수를 줄 것이냐다. 이는 이사보수 한도액(보수총액)으로, 이사회 구성원들이 일년 동안 받을 수 있는 급여의 총합계 한도를 제한한 금액을 말한다. 반드시 한도에 맞춰서 급여를 지급할 필요는 없고, 주주총회 결정 사안이다.

실제로 30대 기업 가운데 올해 이사보수 한도액을 최고로 많이 잡은 기업은 어디일까. 무려 400억원 가까이 되는 금액을 책정한 삼성전자다. 삼성전자는 이사보수 한도액을 지난해 대비 80억원 늘어난 380원으로 승인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에 이어 2번째로 보수액이 많은 기업은 현대자동차와 삼성물산이다. 현대차와 삼성물산 모두 한도액으로 지난해와 같은 150억원을 책정해 2위를 차지했지만, 1위와는 200억원 가까이 차이가 난다. 두 기업 모두 보수총액은 같지만 임원수에서 차이가 난다. 현대차는 사외이사 포함 총 14명인 반면 삼성물산은 11명으로 1인당 가져가는 금액은 사내이사 지급 기준을 감안하더라도 삼성물산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4위 역시 2개 기업이 공동으로 올랐다. LG화학과 롯데쇼핑으로 두 기업 모두 110억원을 책정했으며 임원수도 17명(사외이사 6명)으로 같다.

그 뒤를 이어 현대모비스가 100억원, LG디스플레이가 85억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30대 기업 가운데 지난해 사외이사들에게 가장 많은 보수(총액기준 5억4100만원)를 지급한 KT는 올해 전체 임원들에게 총 65억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와 같은 금액으로 8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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