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영정유업계 해외 M&A에 350억 달러 투입

입력 2013-02-20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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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A “중국의 해외 석유생산 규모 2015년 쿠웨이트와 맞먹을 것”

중국 국영 에너지기업들이 지난해 해외 인수·합병(M&A)에 350억 달러(약37조7300억원)를 투입하는 등 에너지자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중국의 공격적인 에너지자산 투자로 오는 2015년에 중국의 해외 석유생산 규모가 하루 300만 배럴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2011년 해외 석유생산 규모의 두 배에 이르는 것이며 중동의 대표적 석유수출국인 쿠웨이트와 맞먹는 양이라고 IEA는 덧붙였다.

IEA의 파티 비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은 이제 해외에서 석유를 생산 하는 주요 국가 반열에 올랐다”며 “해외 석유 생산이 급증한 것은 최근 수년간 적극적인 M&A를 펼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정보업체 딜로직에 따르면 2009년 이후 지난해까지 중국의 해외 에너지자산 M&A는 920억 달러에 이른다.

중국의 이러한 공격적 인수에는 자원확보 뿐 아니라 심층 해양 드릴 공법·셰일가스 추출 기법과 같은 핵심 기술 확보라는 다른 이유도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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