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국 CNOOC의 캐나다 넥센 인수 승인

입력 2013-02-1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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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업, 미국 에너지자산 접근 길 열어

미국 정부가 중국 해양석유총공사(CNOOC)의 캐나다 에너지업체 넥센 인수를 승인했다고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미국의 승인으로 CNOOC의 넥센 인수를 위한 가장 큰 걸림돌이 사라졌다고 신문은 전했다.

앞서 캐나다 정부도 지난해 12월 넥센 인수를 승인했으며 영국도 이미 이 거래에 동의했다.

넥센은 멕시코만과 북해 등에 중요한 에너지자산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인수가 성사되려면 미국과 영국 정부의 승인이 필요하다.

넥센은 CNOOC의 인수 작업이 오는 25일쯤 마무리 될 것이라고 전했다.

CNOOC는 지난해 8월 넥센을 151억 달러(약 16조5000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인수로 중국 기업이 미국 에너지자산에 접근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도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CNOOC는 지난 2005년 미국 석유기업 유노컬을 인수하려 했으나 국가 안보 등을 이유로 미국 정치권이 반대하면서 인수가 무산됐다.

이에 회사는 최근 수년간 북미 시장에 적극적으로 접근했으나 초점은 캐나다에 맞춰왔다고 신문은 전했다.

CNOOC는 지난 2011년 파산한 캐나다 석유업체 OPTI캐나다 지분 100%를 인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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