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구 “한미, 북 핵실험관련 사전사후 공동전략 마련”(상보)

입력 2013-02-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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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는 12일 북한의 3차 핵실험 가능성과 관련, “한미간 사전사후 공동 입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정책협의대표단 단장 자격으로 미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이 원내대표는 12일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미국이 상당히 구체적으로 여러가지를 준비하고 있다. 사전예방도 그렇고 사후준비도 그렇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사후 문제에 대해서는 미리 말할 수 없지만 미국이 과거 어느 때보다도 입장이 강경하다는 것을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며 “다방면에서 구체적으로 무엇을 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나눴다”고 했다.

이 원내대표는 또 한미 양국이 핵폐기 관련 원자력 협정 개정에 공감대를 이뤘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가 제일 관심을 가졌던 것이 핵폐기 관련 원자력 협정이었다”며 “이 협정이 상당히 오래 전에 체결이 됐고 또 우리가 그렇게 신뢰를 얻지 못하던 시절에 체결된 협정이기 때문에 지금 상황에선 맞지 않다는 점에 충분히 공감했다”고 말했다.

이어 “원자력과 관련된 국제시장에서의 역할을 기대하면서 한국에 대한 신뢰도가 반영되도록 새 (원자력) 협정이 마련돼야 한다는 데 의견일치를 봤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미국 의회와 의견을 교환하는 과정에서 걱정되는 부분은 이란과 북한의 핵 관련 활동 때문에 미 의회 내에선 새 원자력 협정에 대해 행정부와는 반드시 같지 않은 입장이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그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톰 도닐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25일 박 당선인 취임식에 특파로 파견키로 했다고 전한 뒤, “그때 박 당선인의 방미 문제가 구체적으로 논의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존 케리) 미 국무장관도 3월 중 방한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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