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컴퓨터 관련 특허출원 사상 최대

입력 2013-01-2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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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만4000여 건으로 전년비 20% 증가

전 세계 컴퓨터 특허출원이 지난해 1만 …4000여 건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2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FT는 국제특허협력조약(PCT)에 제출된 특허출원 수를 조사해 이런 결과를 도출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특허출원은 전년보다 20% 가까이 급증했다.

지적재산권 분쟁이 격화하면서 글로벌기업들이 특허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로 풀이된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은 최근 수년 간 이른바 ‘특허전쟁’에 사용할 실탄을 확보하고자 특허출원을 크게 늘려왔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법률정보제공업체 스위트앤맥스웰에 따르면 1993년 PCT에 접수된 컴퓨터 관련 특허출원 수는 700개였지만 불과 8년 사이에 약 14배가 늘어나 2001년에는 1만여 건에 달했다.

모리슨앤드포스터의 오티스 리틀필드 변호사는 최근 아시아 국가들의 특허 출원이 급증한 것에 주목했다. 그는 “특허출원 열풍은 모방에 급급하던 신흥국들이 기술 개발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중국의 통신장비업체 ZTE는 지난해 492건의 특허를 출원한 마이크로소프트(MS)에 이어 336건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일본의 전기·전자제조업체인 히타치는 334건으로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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