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파워엘리트 50인]조윤선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법조·체육계·금융권 등 폭넓은 교류

입력 2013-01-2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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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선 당선인 대변인은 문화·금융·법조계 등에 폭 넓은 인맥을 맺고 있다. 법무법인 김앤장 변호사를 거쳐,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활동, 은행 부행장 등에서 일한 그의 다양한 경력이 인맥의 원천이다.

조 대변인을 잘 아는 지인은 “조 대변인은 해외 금융권과 법조계 쪽에도 아는 사람이 많다”며 “그의 인맥이 워낙 방대해 친한 지인으로 한두 사람을 꼽기 어려울 정도다”고 말했다.

우선 조 대변인의 남편은 박성엽 김앤장 변호사다. 박 변호사는 현재 김앤장에서 공정거래, 기업 인수·합병(M&A), 외국인 투자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정치권에 몸 담고 있는 조 대변인의 법조계 인맥으로는 권영세 전 새누리당 의원, 이주영 새누리당 의원 등이 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는 지난 2002년 한나라당(새누리당 전신) 대선캠프에서 함께 활동하면서 알게 됐다. 당시 조 대변인은 한나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대변인을 맡았으며, 오 전 시장은 비서실 부실장이었다. 오페라, 클래식 등에 조예가 깊은 이들은 이후 공연을 함께 감상하기도 했다. 오 전 시장이 지난 2004년 법무법인 지성(현 지평지성)의 대표 변호사로 영입될 때는 조 대변인이 가교 역할을 했다.

조 대변인은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에서 김진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 박용성 대한체육회장, 문대성 무소속 국회의원, 김연아 피켜스케이팅 선수, 나승연 전 평창동계올림픽 대변인 등과 함께 활동했다. 김연아 선수와도 친분이 있으나 연락을 자주 주고 받는 가까운 사이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 인맥은 지난 2007~2008년 한국씨티은행 부행장으로 일하면서 쌓았다. 하영구 한국씨티은행 은행장은 조 대변인이 은행에 입사했을 때 금융 부문에 대한 여러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정현 당선인 비서실 정무팀장은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위원으로 조 대변인과 함께 일했다. 이들은 박 당선인과 문화·예술계 인물을 잇는 징검다리 역할을 오랜 기간 했다.

조 대변인은 이배용 전 새누리당 선대위 공동 의장과는 ‘해리티지 포럼’을 만들어 우리나라 문화유산에 대해 공부했다. 이 전 의장은 이화여대 총장,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건립위원회 위원, 문화재청 사적분과위원회 위원,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역사·문화 부문 직책을 두루 거쳤다. 조 대변인이 문화계 원로들과도 잘 아는데는 이 전 의장과의 인연이 컸던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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