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주춤', 채소 값 '하락'

입력 2013-01-22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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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오전 서울 한 대형마트에서 소비자가 채소 가격을 살펴보고 있다.(사진=뉴시스)
지난해 연말 한파와 폭설로 가격이 폭등했던 채소 가격이 일주일새 하락세로 돌아섰다. 기온이 올라 현지 작업이 원활해지고 정부의 비축물량 집중 공급이 효과를 본 것으로 보인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22일 배추·양배추·상추·오이 등 주요 신선채소 소매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보다 178.7% 상승하며 ‘금추’로 불렸던 배추는 일주일전 포기당 3939원에서 3.7% 하락한 3793원에 거래됐다. 무 역시 개당 같은 기간 1740원에서 1523원으로 12.5% 크게 떨어졌다.

양배추도 일주일전 포기당 4856원에서 4725원으로 2.7% 가격 하락폭을 보였고, 파도 같은 기간 1kg당 3251원에서 3220원으로 1% 떨어졌다.

상추는 100g당 일주일전 1017원에서 0.4% 가격이 하락해 1013원에 거래됐다. 깻잎도 200g당 4656원에서 7.1% 떨어진 4323원에 판매됐다. 오이는 10개에 일주일전 1만3511원에서 1만3251원으로 1.9% 하락했다.

이 밖에도 토마토 1kg은 5477원에서 5538원으로 일주일 세 1.1% 가격이 떨어졌고, 딸기는 하락세가 더 심해 100g당 1272원에서 1173원으로 7.8% 가격 하락률을 보였다.

정부는 최근 배추 수급조절물량 600t을 대형유통업체 등에 할인 공급하고 무와 대파, 당근은 농협이 계약 재배한 물량(무 4200t, 대파 5000t, 당근 1000t)을 집중 공급하며 채소값 잡기에 나섰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채소의 경우 기온이 따뜻해지면서 현지에서 물량 유통이 원활히 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며 “설 성수기를 맞아 계약재배 물량 등을 집중공급해 가격을 안정화 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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