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아이스하키 대표팀, 세계선수권 4연승…우승 경쟁

입력 2013-01-1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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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 이하 한국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2013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4연승을 거두고 우승에 도전한다.

윤성엽(연세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7일(이하 현지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대회 디비전Ⅱ 그룹 B 4차전에서 공격수 신상훈(연세대)의 활약을 앞세워 아이슬란드를 5-1(2-1 2-0 1-0)로 이겼다.

이날까지 4연승을 달린 대표팀은 강호 에스토니아(4승)와 공동 1위에 올르면서 은메달을 확보했다. 대표팀은 이날 유효슈팅 수에서 49-14로 상대를 압도하며 손쉽게 승리를 따냈다. 팀의 에이스인 신상훈은 4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대표팀은 1피리어드 시작 29초 만에 선제골을 내준 뒤 공격수 윤상원(연세대)이 1피리어드 16분26초에 동점골을 만들며 골사냥에 나서기 시작했다. 이어 신상훈이 종료 35초를 남기고 상대 골망을 흔들며 본격적으로 득점을 이어나갔다. 2피리어드에서만 2골을 보탠 신상훈은 3피리어드 15분23초에 쐐기골까지 기록했다.

대표팀은 18일 같은 장소에서 에스토니아와 우승을 놓고 다툰다. 20세 이하 대표팀이 속한 디비전 2 B그룹은 5부 리그에 해당된며 이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우승하면 디비전 2 A그룹으로 승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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