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업종, 환경변화 핵심요인은 원엔환율- 아이엠투자증권

입력 2013-01-1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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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투자증권은 17일 자동차업종에 대해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하고, 최선호주로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를 꼽았다. 세 종목 모두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현대차 25만5000원, 기아차 7만3000원, 현대모비스 32만5000원으로 낮췄다.

류연화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자동차 산업이 회복되는 과정에서 글로벌 메이커 중 현대기아차와 폭스바겐(VW)이 전세계 자동차 시장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다”며 “그 결과 2010년 초부터 2012년 10월까지 거의 3년간을 현대기아차와 VW의 주가가 연동하면서 움직였다”고 분석했다.

그는 “그러나 2012년 11월부터는 이런 장기 패턴에 변화가 오기 시작했다”며 “VW의 시가총액은 우향상하고 현대기아차의 시가총액은 우하향하면서 디커플링되기 시작했고 빠르게 간격이 증가하고 있다”고 봤다. 이런 현상에 대해서는 “근본적으로 영업 환경에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고 핵심 요인은 원엔 환율의 추이”라고 해석했다.

류 연구원은 “현대기아차는 일본메이커들과의 경쟁이 가장 치열하기 때문에 해외 영업 환경에 가장 큰 변수로 원엔 환율을 꼽는다”며 “최근 원엔 환율의 하락 기울기가 증가하면서 가속도가 붙어 1200원 이하로 속락했을 뿐 아니라 과거 저점인 700원 중반과 비교하면 이제 시작일 수 있다는 공포감이 자동차 섹터를 억누르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원엔 환율에 대한 공포감이 최대인 구간에서 주가의 저점을 보일 가능성이 크며 그 시점은 원엔 환율이 바닥을 탈출하는 시기보다 하락하고 있으나 속도가 최대에서 줄어들기 시작하는, 즉 가속도가 제로가 되는 지점으로 예상한다”며 “여기에 현대차는 증설 물량이 실제 판매 대수로 이어지는지, 기아차는 K7 개조차와 신형 카렌스에 의한 믹서 개선으로 평균판매단가(ASP)가 방어되는지가 확인되면 주가는 회복 국면으로 진입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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