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미세먼지 농도 대기환경기준 초과

입력 2013-01-1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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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스모그 탓… 백령도·서울·대전 순 먼지 농도 짙어

최근 국내외 스모그 등 기상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PM10) 농도가 대기환경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은 미세먼지, 이산화질소 등 주요 대기오염물질에 대한 최근 4일간(1월 12일~15일) 권역별 대기오염집중측정소(백령도·서울·대전·광주·제주 등)의 자료분석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주요 대기오염물질은 미세먼지와 황산염, 질산염, 비소, 납 등이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권역별 PM-10 평균농도는 해당기간 138㎍/㎥로 일일 대기환경기준인 100㎍/㎥를 웃돌았다. 순간 최고농도는 200㎍/㎥를 넘기기도 했다.

이는 황사 주의보 발령농도가 400㎍/㎥인 것을 감안할 때 상당히 높은 수치라고 관계 당국은 설명했다.

PM10은 미세한 먼지로서 크기가 머리카락보다 작은 10㎛ 이하인 입자며 1㎍은 1g의 10만 분의 1의 무게다.

지역별로는 △백령도 158㎍/㎥ △서울 147㎍/㎥ △대전 169㎍/㎥ △광주 108㎍/㎥ △제주도 107㎍/㎥의 분포를 보였다.

특히 올해 백령도 미세먼지 최고농도는 223㎍/㎥(지난 12일), 서울 218㎍/㎥(지난 14일), 대전 220㎍/㎥(지난 13일)을 기록해 작년 같은기간 유사한 고농도 사례발생시 보다도 더 악화됐다.

최근 4일간 오염물질 현황을 보면 납, 셀레늄 등 일부 중금속의 경우 황사사례보다 높은 농도의 오염물질을 포함하며 미세먼지(PM10)의 경우에도 강한황사에 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세먼지, 중금속 등의 농도 상승은 국내 및 주변국 기상영향이 큰 것으로 추정됐다. 최근 기온상승으로 지상부분 미세먼지 확산이 어려워진데다 중국에서 발생한 스모그가 북서풍을 타고 일부 유입되는 등 복합적인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당국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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