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오늘 외교부·고용부·감사원 등 8개 기관 업무보고

입력 2013-01-14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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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14일 외교통상부와 고용노동부, 감사원 등 8개 기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다.

각 부처별 업무보고 나흘째인 이날 오전에는 외교통상부·고용노동부로부터 각 3시간 씩 업무보고를 청취한다.

외교부의 업무보고에서는 박 당선인의 외교·안보 공약을 중심으로 북핵 문제 진전과 주변국과의 신뢰외교 구축 방안이 핵심 현안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북핵문제와 관련해서는 최근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이후 3차 핵실험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북한의 비핵화’를 기본 원칙으로 제시하는 한편 미국·중국 등 관련국과의 공조를 강화하는 방향이 중심 가닥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박 당선인은 지난 10일 중국 정부 특사인 장즈쥔 외교부 상무부부장과 만나 “북한의 핵 개발은 국가 안보와 국민 안위를 위해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북핵 불용’ 입장을 확고히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미국·중국·일본·러시아 등 주변 4강국과의 관계 강화도 집중 논의될 것으로 예측된다.

고용노동부 업무보고는 박 당선인의‘늘지오(늘리고, 지키고, 질을 올린다)’ 공약에 맞춘 일자리 창출과 비정규직 문제 해결, 노동환경 개선 등 정책 추진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새 정부가 중소기업 육성과 고용 창출에 방점을 둔 ‘따뜻한 성장론’을 정책 기조로 삼았기 때문이다.

세부 이행계획으로는 휴일근로를 연장근로에 포함시키는 ‘주 40시간 근무제 내실화’, ‘60세 정년 법제화’ , ‘공공부분 비정규직 전환’ 등이 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에는 감사원·국가과학기술위원회·식품의약품안전청·농촌진흥청·소방방재청·국민권익위원회가 기관별로 1~2시간씩 현안을 보고한다.

한편 국가과학기술위원회는 박 당선인이 공약한 ‘미래창조과학부’의 신설에 따른 업무이관 등을 중점 논의할 예정이다. 국가위는 과학기술 연구·개발(R&D) 분야에서 새 정부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겠다는 입장을 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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