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환자, 1월 10~20대가 가장 많아

입력 2013-01-14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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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동상 환자가 3배 이상 늘었으며 연령별로는 10~20대, 월별로 1월에 환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07~2011년간 동상에 대해 분석한 결과 연중 평균기온이 가장 낮은 1월의 진료인원은 5년 평균 5142명(44.6%)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12월 2202명(19.1%), 2월 2088명(18.1%) 순이었다.

동상환자의 진료인원은 2007년 4665명에서 2011년 1만8678명으로 5년 동안 1만4013명이 증가(300.4%)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45.3%로 나타났다.

연령별(10세구간) 점유율(2011년 기준) 10대가 23.5%로 가장 높았다. 20대(21.1%), 30대(11~15%)가 뒤를 이었다.

야외활동이 가장 왕성한 10~20대가 44.6%를 차지했으며 0~9세(2.5%에서는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

성별 동상환자를 보면 남성의 경우 진료인원의 약 44~47%였으며 여성은 약 53~56%로 여성이 다소 많았다.

동상환자가 늘면서 진료비 역시 같은 기간 2억원에서 11억원으로 9억원이 증가(467.4%)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58.1%이었다.

동상은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한 손, 발, 귀와 같은 말초기관에서 발생하기 쉬우므로 항상 노출되는 신체 부위를 따뜻하고 건조하게 유지해야 한다.

동상이 발생했을 때 지나치게 뜨거운 물에 동상 부위를 담그면 화상을 입을 수 있다. 또 동상환자가 술을 마실 경우 혈관 확장으로 몸의 열이 방출돼 저체온증을 유발할 수 있고 담배를 필 경우 혈관 수축으로 혈액순환이 방해돼 동상 치료가 어려워지므로 피해야 한다.

심평원 관계자는 “동상예방을 위해서는 두껍고 꽉 끼는 옷보다 가볍고 방풍기능이 있는 옷을 여러겹 착용하고 젖은 옷과 양말, 신발은 건조한 것으로 자주 갈아입어야한다”며 “실내에서 손가락, 발가락을 움직여주고 가벼운 마사지를 통해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해주면 예방에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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