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유가 영향 수출입물가 동반 하락

입력 2013-01-10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환율 하락 영향으로 수출입 물가가 또 다시 동반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10일 내놓은‘수출입물가지수’자료를 보면 지난해 12월 수입물가는 전년동월 대비 8.8% 떨어졌다. 이는 2009년 10월 -15.3% 이후 가장 많이 하락한 것이다.

전년 동월 대비 수입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8월 0.3%를 기록한 이후 9월 -2.4%, 10월 -6.4%. 11월 - 7.6%을 기록, 넉달 연속 하락세를 확대하고 있다.

부문별로는 원자재 수입물가가 유연탄(-36.2%), 액화천연가스(-8.5%)의 하락으로 전년동월 대비 10% 하락했다. 중간재 또한 비금속광물제품(-16.1%)과 1차 철강제품(-14.3%) 등이 하락하면서 전년동월 대비 8.3% 내려갔다.

자본재 수입물가는 전년동월 대비 7.9%, 소비재는 4.7% 내렸다. 전월대비로는 수입물가가 지난해 12월 1.1% 하락했다. 한은은 지난해 12월 수입물가의 경우 유가 및 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두바이유는 배럴당 106.35 달러를 기록, 전월보다 0.9% 하락했다. 환율 또한 1.0% 절상됐다.

수출물가도 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해 12월 수출물가 증가율은 전년동월 대비 -6.2%였다. 2010년 4월 -6.7% 이후 최저다. 특히 농림수산품(-17.9%), 1차금속제품(-11.2%)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전월에 비해서는 0.5% 하락했다.

환율 변동을 제외한 계약통화(수출입 거래에 사용하는 기준통화) 기준 전월 대비 수입물가는 변동이 없었다. 대신 전년동월 대비로는 2.4% 내렸다. 수출물가는 전월 대비 0.5%, 전년동월 대비 0.2% 상승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북한 3차 오물 풍선 살포에 모든 부대 휴일에도 비상근무
  • 은행권 자영업자 연체율 ‘경고등’…11년만에 최고
  • '그알' 태국 파타야 살인 사건, 피해자 전 여자친구…"돈 자랑하지 말랬는데"
  • MBTI가 다르면 노는 방식도 다를까?…E와 I가 주말을 보내는 법 [Z탐사대]
  •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국회 예산 협조부터 '난항' 전망
  • [송석주의 컷] 영화 ‘원더랜드’에 결여된 질문들
  • 1~4월 부가세 수입 40조 넘어 '역대 최대'…세수 펑크에 효자 등극
  • 정부, 9일 의협 집단휴진 예고에 총리 주재 대응방안 발표
  • 오늘의 상승종목

  • 06.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808,000
    • +0.07%
    • 이더리움
    • 5,188,000
    • +0%
    • 비트코인 캐시
    • 657,500
    • -3.02%
    • 리플
    • 696
    • -1.14%
    • 솔라나
    • 222,500
    • -2.54%
    • 에이다
    • 610
    • -2.71%
    • 이오스
    • 990
    • -3.04%
    • 트론
    • 162
    • +1.89%
    • 스텔라루멘
    • 140
    • -0.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79,200
    • -3.18%
    • 체인링크
    • 22,520
    • -2.21%
    • 샌드박스
    • 578
    • -5.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