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KT, 경쟁사 영업정지 와중에도 과다 보조금

입력 2013-01-0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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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영업정지에 들어간 가운데 SK텔레콤과 KT가‘강 건너 불구경’식 영업을 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LG유플러스 영업공백을 틈타 과다 보조금을 지급하며 가입자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 휴대폰판매 대리점들은 LG유플러스 영업정지 이전과 비슷한 수준의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 시내에 위치한 한 대리점 관계자는“언론에서는 시장 빙하기라고 하지만 할인해 줄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며 “72요금제(월 7만2000원)를 사용할 경우 SKT, KT 상관없이 갤럭시 노트2, 갤럭시S3, 옵티머스G등 최신폰의 단말기 가격은 공짜”라고 말했다. 해당 휴대폰은 34요금제(월 3만4000원)를 이용할 경우에도 최대 70만원까지 단말기 금액으로 지원되고 있는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KT는 전화 영업을 통해 약정이 만료된 자사 가입자에 한해 62요금제(6만2000원)를 선택할 경우 출고가가 107만8000원인 아이폰5 64기가를 24만원에 제공한다고 고객들을 유인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SK텔레콤과 KT는 경쟁사의 징계기간 와중에도 지원정책을 수시로 변동하며 보조금 경쟁에 불을 지피고 있는 것이다.

한 대리점 직원은 “하루에도 2~3회 가량 이통사들의 요금정책이 변화가 있다”며 “아직까지는 보조금이 줄지 않고 지속되고 있고 보조금 외에도 12만원 상담의 전자담배 등 경품이 준비돼 있다”고 전했다. 이날 이 직원은 인터뷰 도중에도 SK텔레콤의 지원정책이 변동 됐다며 급하게 팩스를 출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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