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제품, 최고 ‘수출 효자 품목’ 등극

입력 2013-01-08 15: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작년 수출액 562억 달러 … 2011년 이어 최고치 경신

석유제품이 우리나라 제일의 ‘수출 효자’ 품목으로 이름을 올렸다.

8일 대한석유협회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석유제품 수출액(잠정)은 562억 달러로, 2011년(516억 달러)에 이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정유업계 최초로 수출 최고액 달성은 물론 국가 수출품목 1위를 동시에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해 석유제품 수출액은 2위를 기록한 반도체(504억 달러)와 큰 차이를 보였다. 2011년 석유제품 수출액과 비교해서는 8.9% 증가했으며, 2012년 국내 전체 수출 규모의 10.3%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가 이탈리아를 제치고 ‘세계 무역 8강’과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하는데 가장 크게 기여한 셈이다.

석유제품은 2004년 처음으로 수출액 100억 달러를 달성한 이후 꾸준히 증가해 왔다. 현재 정유산업은 매출의 약 60%를 해외에서 벌어들이는 우리나라 대표 수출산업으로 성장했다. 실제 지난해 12월에 열린 ‘무역의 날’ 행사에서는 GS칼텍스가 최고상인 250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등 정유4사가 상위권에 포진하는 저력을 보였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1990년대 후반부터 정유사들이 고도화 시설 등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출기업으로 변신에 주력해 왔다”며 “선제적인 투자와 수출다각화 노력으로 중국 등 아세안 신흥시장의 석유수요 증가와 맞물려 수출 1위라는 성과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가족이라 참았지만"…장윤정→박세리, 부모에 눈물 흘린 자식들 [이슈크래커]
  • 여름 휴가 항공권, 언제 가장 저렴할까 [데이터클립]
  • ‘리스크 관리=생존’ 직결…책임경영 강화 [내부통제 태풍]
  • 단독 R&D 가장한 ‘탈세’…간판만 ‘기업부설연구소’ 560곳 퇴출 [기업부설硏, 탈세 판도라]
  • 푸틴, 김정은에 아우르스 선물 '둘만의 산책'도…번호판 ‘7 27 1953’의 의미는?
  • 임영웅, 솔로 가수 최초로 멜론 100억 스트리밍 달성…'다이아 클럽' 입성
  • 단독 낸드 차세대 시장 연다… 삼성전자, 하반기 9세대 탑재 SSD 신제품 출시
  • [날씨] '낮 최고 35도' 서울 찜통더위 이어져…제주는 시간당 30㎜ 장대비
  • 오늘의 상승종목

  • 06.20 10:3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995,000
    • -0.02%
    • 이더리움
    • 5,034,000
    • +0.68%
    • 비트코인 캐시
    • 553,000
    • -0.54%
    • 리플
    • 699
    • +0.14%
    • 솔라나
    • 192,200
    • -1.94%
    • 에이다
    • 549
    • +0.55%
    • 이오스
    • 809
    • +1.76%
    • 트론
    • 164
    • +0%
    • 스텔라루멘
    • 133
    • +2.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800
    • +1.95%
    • 체인링크
    • 20,300
    • +1.1%
    • 샌드박스
    • 463
    • +2.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