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주재 한국 영사, 절벽 아래서 숨진 채 발견

입력 2013-01-03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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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주재 한국 대사관의 영사가 2일 숨진 채 발견됐다고 외교통상부가 3일 발표했다.

외교통상부는 김모 영사가 지난달 31일 교민 송년회 후 귀가한 뒤 2일 출근을 하지 않아 실종 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이 2일 오후 8시께 김 영사의 시신과 차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차 안에는 김 영사 혼자였다. 차는 절벽 아래로 굴러 떨어진 상태였다. 사고지점은 한국대사관에서 20분 떨어진 곳이다.

사우디 경찰 당국은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시신은 3~4일 후 인도할 전망이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음주운전 및 타살 테러 가능성에 대해 “확인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뒷받침할만한 증거 또한 없다”며 의혹을 일축했다.

이 당국자는 "현재까지는 교통사고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원인 규명과 사후대책을 철저히 수립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영사는 공무를 수행하다 사고를 당한 사실이 인정되면 순직처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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