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출근길 빙판·매서운 한파 비상

입력 2013-01-01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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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내일 아침 영하 14도ㆍ모레 영하 16도… 강추위 지속될 듯

새해 첫 날 서울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는 2일 아침은 강추위와 빙판길로 인해 출근에 차질이 생길 전망이다.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의 수은주가 연일 영하 10도 이하를 기록하고 있는데다 1일 새벽부터 내린 눈이 2일 새벽까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됐기 때문이다.

기상청은 2일 아침 차가운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서울을 비롯한 중부 대부분 지방의 기온이 영하 10도를 밑도는 강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1일 전망했다.

2일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ㆍ춘천 영하 14도 △인천ㆍ수원 영하 13도 △대전 영하 11도 △청주 영하 10도 △전주 영하 7도 △광주 영하 5도 △대구 영하 4도 등으로 예측됐다.

2일 낮에는 서울의 수은주가 영하 9도까지밖에 오르지 못할 전망이다. 3일 아침에는 영하 16도까지 떨어져 추위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강추위가 예상됨에 따라 서울에 올겨울 첫 한파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한파특보가 중부 대부분 지방과 경북 내륙으로 확대됐다.

또한 2일 오전 4시를 기준으로 경기 대부분(남부 일부 제외) 시ㆍ군, 강원 영서 북부, 충북 청원ㆍ괴산ㆍ제천ㆍ음성에 한파경보가 발효될 예정이다. 서울과 인천, 대전, 세종, 경기 남부, 서해안을 제외한 충남, 충북 나머지 시ㆍ군, 경북 내륙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1일 새벽부터 전국에 내린 눈은 2일 새벽까지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눈은 일부 남부지방에도 확대됐다가 다음날 새벽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서울에는 1일 최고 3.7㎝의 신적설량을 기록했다. 서울은 이날 오후 늦게 눈이 다시 내리기 시작해 밤 늦게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또 2일까지 서울과 경기, 경북 내륙, 경남 서부내륙에는 1∼3㎝가 더 내릴 것으로 보인다. 충남ㆍ전북 서해안 3∼8㎝, 동해안을 제외한 강원도와 충청남북도, 서ㆍ남해안을 제외한 전라남북도에는 2∼5㎝의 눈이 더 내려 쌓일 것으로 관측됐다.

기상청은 "이번주 낮 기온이 계속 영하에 머물면서 눈이 얼어붙어 빙판길이 되는 곳이 많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이틀 이상 지속되거나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질 때, 한파경보는 이틀 이상 영하 15도 이하이거나 전날보다 15도 이상 떨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 각각 발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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