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말 수출업체 달러 매도에 원·달러 환율 하락…엔화약세 주목

입력 2012-12-2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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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말을 맞아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 물량이 늘면서 원ㆍ달러 환율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는 오전 10시3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30원 내린 1073.90 원에 거래됐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과 같은 1074.20 원에 개장한 뒤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수출업체 네고 물량(달러 매도)과 함께 이달 들어 외국인 투자자들이 3조5000억원 이상의 주식을 순매수해 달러 공급 물량에 대한 기대를 높인 점이 주효했다.

대신 정부의 종가관리성 개입에 대한 경계감과 미국 재정절벽 협상 여부 탓에 환율 하락폭은 제한될 전망이다.

장중에는 일본의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엔화 약세가 주목할만한 변수로 거론되고 있다. 최근 엔화 약세와 원화 강세가 이어지면서 엔화를 팔아 달러를 사고, 달러를 팔아 다시 원화를 사는 원ㆍ엔 쇼트크로스 거래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은 오늘도 최근의 흐름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1070 원대 중반 중심의 좁은 등락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같은 시각 원·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4.32원 내린 100엔당 1260.30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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