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아모레퍼시픽·한솔그룹, 대기업집단 포함된다

입력 2012-12-2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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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개 집단 1837개사로 계열사 역대 최대치 기록 전망...공정위 4월 발표 예정

아모레퍼시픽과 한솔그룹이 대기업집단에 포함되면서 대기업집단의 계열사 수가 역대 최대치에 이를 전망이다.

26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12월 현재 상호출자·채무보증제한 기업집단은 62개, 소속회사 수는 1802개이다. 지난 11월 1831개와 비교해 29개사가 감소한 수치이다. 이는 하이마트 지분을 롯데쇼핑에 매각해 자산총액 합계가 2조4502억원으로 줄어든 유진그룹이 대기업집단에서 지정제외 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유진그룹의 빈자리를 아모레퍼시픽과 한솔그룹이 채우면서 내년 대기업집단의 계열사 수가 제도 시행 이후 사상 최대치에 이를 전망이다.

이투데이가 국내 기업집단 중 지난해말 현재 자산총액 합계가 4조원을 넘는 농심그룹과 아모레퍼시픽그룹, 삼천리그룹, 삼양그룹, 한솔그룹의 최근 자산총액을 조사한 결과 아모레퍼시픽과 한솔그룹이 각각 5조286억원과 5조1745억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아모레퍼시픽그룹과 한솔그룹은 올 4분기에 대규모 적자를 내지 않고 한해 마무리를 잘 한다면 공정거래위원회가 내년 4월 발표하는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명단에 포함될 것이 유력하다.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은 특정 기업집단에 속하는 국내회사들의 자산총액의 합계액이 5조원 이상인 대기업집단을 말한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국내 회사는 10개사다. 한솔그룹은 25개사다. 이에 따라 내년 대기업집단 수는 64개로 늘어나게 된다. 또 대기업집단 소속 계열사수는 1840여개, 총 자산규모는 2000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최근 10년간 상호출자·채무보증제한 대기업집단 지정 현황을 살펴보면 2004년부터 2008년까지 대기업집단 수는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2004년 51개에서 이듬해 55개로 늘었고 2007년 62개, 2008년 79개로 껑충 뛰었다. 총 계열사 수는 2008년 884개에서 2006년 1117개로 1000개사를 돌파했고 2008년 1680개로 급격히 증가했다. 2004년 696조원이던 총 자산규모는 2008년 1161조원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그러나 2009년 상호출자·채무보증제한 대기업집단 지정 기준이 자산 기준 2조원에서 5조원으로 변경되면서 대기업집단 수는 48개, 계열사 수는 1137개로 줄었다. 다만 총 자산규모는 1310조원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는 올해 사업연도 보고서가 나오는 내년 3월부터 본격적인 대기업집단 지정 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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