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트라HD에 구글TV까지… OLED TV는 뒷전?

입력 2012-12-2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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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D TV 출시 미뤄지자, 양산화 유리한 차세대 TV에 집중

‘꿈의 디스플레이’로 불리는 OLED TV가 꽃을 피기도 전에 시들고 마는 걸까.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 초 야심차게 선보였던 OLED TV가 점점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 출시가 차일피일 미뤄지며 올 해를 넘기자, 울트라HD(UHD) TV와 구글 TV 등 다른 제품에 차세대 TV 자리를 내주고 있는 모양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과 LG전자는 연내 OLED TV 출시를 포기하고 UHD TV 등 초대형·고화질 TV와 구글 TV 등 기능성 제품에 힘을 쏟고 있다.

삼성전자는 내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소비자 가전 전시회 CES2013에서 세계 최초로 110인치 초고해상도 UHD TV를 선보인다. 이와 더불어 ‘CES 2013 최고 혁신상’을 받은 85인치 UHD TV도 전시할 예정이다.

UHD TV는 기존 풀HD(1920×1080)보다 4배(3840×2160) 높은 해상도의 화질을 보여주는 TV다. 삼성전자는 UHD TV에서 구현할 수 있는 고화질의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UHD TV에 부정적이었다.

그러나 최근 패널 양산수율 문제로 OLED TV 출시시기가 미뤄지자 UHD TV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크기의 제품을 먼저 공개하면서 자사의 수준 높은 기술력을 시장에 알리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앞서 LG전자는 84인치 UHD TV를 국내에 먼저 판매하며 시장 주도권 잡기에 나서고 있다. 2500만원에 달하는 이 제품은 월 평균 50여대가 넘게 판매되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는 CES를 통해 더욱 다양한 UHD TV 라인업을 공개한다. LG전자는 84인치보다 작은 50, 60, 70인치대 UHD TV를 공개할 것으로 전해졌다. LG전자는 KBS와의 UHD 콘텐츠 협력에 이어 여러 해외 업체와 콘텐츠 확보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LG전자는 ‘구글TV 3.0’을 적용한 2013년형 구글 TV도 내년 상반기 미국 시장에 선보인다. 올해까지 47인치와 55인치로만 한정한 TV 크기는 42·47·50·55·60인치 등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일반형 디자인뿐 아니라 테두리(베젤) 없는 프리미엄형도 추가했다. 특히 2013형 구글TV는 보이스 서치 기능을 강화했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매직 리모컨에 대고 말을 하면 방송채널, 앱, 웹사이트, 유튜브 영상 등을 정확하게 찾아 재생한다.

UHD TV나 구글 TV가 바로 상용화에 나설 수 있는 반면 OLED TV는 내년에 출시하더라도 큰 시장성을 기대하기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대당 1000만원 안팎의 OLED TV 가격은 같은 크기의 LED TV보다 2~3배 이상 비싸기 때문에 가격경쟁력을 갖기 어렵다. OLED 패널의 생산능력이 충분치 않은 점도 활성화의 걸림돌이다. 전자업계는 삼성과 LG의 OLED 패널 수율이 10~30% 수준에 불과해 수익성을 확보하기 힘들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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