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안전관리 미흡 보도공사 업체 첫 고발

입력 2012-12-18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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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가구간이 아닌 보행통로를 무단 굴착한 업체가 서울시에 의해 처음으로 고발조치 됐다.

서울시는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 인근 현장관리가 부실한 보도굴착 공사장을 불시 점검해 시공업체 입찰제한 및 고발조치, 관계 직원에 대한 감사의뢰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현장에서 △허가구간 외 무단굴착 △공사 안내판 부적정 △보행통로 미확보 등을 적발했다.

공사현장은 서울메트로에서 지하철 에스컬레이터 설치를 위해 하수관을 이설하는 공사였다.

확인결과 구청에 허가된 도로굴착공사는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하기 위해 보도를 연장 40m 굴착하는 것으로 돼 있었으나, 실제로는 60m를 굴착했던 것으로 결국 허가구간 내 무단굴착으로 밝혀졌다.

또한 공사현장에 세워진 공사 안내판에는 ‘하수관 교체공사’ 라는 내용만 있고 공사명, 공사기간, 시행청, 시공사 등이 전혀 표시돼 있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보행통로에는 안전펜스를 설치 않았고 20m이상 보도공사장에 배치하도록 돼있는 ‘보행안전도우미’도 없었으며 공사자재를 무단으로 적치하는 등 공사장 안전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고인석 서울시 시설안전정책관은 “보도환경 개선을 위해 보도공사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적발된 공사 관계자는 엄중처벌 하는 등 시민들이 보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보도 공사장을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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