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니정재단, 포니정 장학생 선발 및 학술지원 증서 전달

입력 2012-12-17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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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니정재단은 17일 서울 포니정홀(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타워 소재)에 위치한에서 장학증서 및 학술지원증서 수여식을 연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포니정재단 김진현 이사장과 재단 설립자인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등 재단 관계자와 포니정 장학생으로 선발된 국내 대학생 30명, 학술지원 대상자 2명 등 80여명이 참석한다.

포니정 장학생은 국내 기술로 만든 최초 자동차인 ‘포니(PONY)’ 개발을 주도한 고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도전정신과 인재중시 경영철학을 기리기 위해 국내·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선발하고 있다.

매년 학업 성적과 가정형편 등을 고려해 선발된 학생에게는 1년간 학비 전액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고려대학교 이주영 학생 외 30명의 대학생을 포니정 장학생으로 선발하고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포니정재단은 이날 Nguyen Huyen Trang(응옌 휀 짱) 학생에 초정 장학증서를 증정했다. 초청 장학제도는 베트남 장학생 중 우수한 성적으로 학부를 졸업한 학생을 선발해 고려대학교 석사과정을 전액 지원하는 제도로 올해부터 새롭게 시작했다고 재단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포니정 학술지원 대상으로는 강은지 박사의 ‘상해지역 이민사를 통해 본 언어문화 변천 모델 연구 : 단일문화에서 혼합문화로의 이전’과 조현정 박사의 ‘전쟁과 건축 : 전후 일본의 전쟁기억과 유토피아 건축‘이 선정됐다.

포니정재단은 국가 발전의 밑거름이 되지만 그동안 지원이 미비했던 기초학문 분야의 진흥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인문학분야 학술지원활동도 펼쳐가고 있다.

지난해까지는 역사학과 교수의 연구가 지원 대상이었으나, 올해부터는 인문학 전 분야로 확대하고 지원 대상 또한 박사학위 취득 5년 내의 신진학자로 변경해 시행했다. 포니정 학술지원 대상자로 선발된 연구자는 1년간 총 4000만원의 연구비와 출판지원금 10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김진현 이사장은 미리 배포한 인사말을 통해 “포니정 장학생들이 모두 꿈과 열정 그리고 도전정신을 갖고 더욱 노력해 정세영 명예회장과 같이 세계적, 혁신적인 인재가 되어 제 2의 포니정으로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 나가길 바란다”며 “응용학문 위주의 인재양성 방식에서 탈피하고 창의적인 사고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순수학문 분야에 대한 지원 역시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자동차와 현대그룹 등의 회장을 지낸 바 있는 고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추모 사업을 진행하는 포니정재단은 고인의 장남인 정몽규 회장이 지난 2005년 선친의 애칭인 ‘포니정’을 따 설립했다. 포니정재단은 국내외 장학사업과 인문학 분야에 대한 학술지원 사업을 비롯해, 매년 사회 각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한 개인 및 단체를 선정해 ‘포니정 혁신상’도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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