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입주아파트 대폭감소 이달 30% 수준

입력 2012-12-1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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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12가구 공급·전월 대비 2만가구 줄어… 중소형 비중 90%육박

내년 1월 새 아파트 입주가 대폭 감소해 이달의 30%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는 내년 1월 입주하는 아파트가 9012가구에 그쳐 이달 입주량 3만여가구에 비해 60%이상 줄어들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월 대비 2만가구가 줄어든 수치다.

김민영 부동산114 시장분석팀 연구원은 “입주는 보통 분양시점을 기준으로 2~3년뒤에 실시하는데 2010년과 2011년에는 주택시장 상황이 좋지 않았다. 또 최근 경제 여건도 좋지 않아 민간업체에서 공사를 미루는 등의 변수가 발생해 내년 1월 입주아파트 가구수가 줄어 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의 비중은 88%를 차지할 예정이다. 이 물량의 비중은 지난해와 올해보다 높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는 총 6294가구의 새 아파트 집들이가 진행된다.

서울은 우면2지구 등에서 4개 단지 총 2029가구가 입주하고 경기는 김포한강, 파주운정신도시 등에서 입주해 2625가구가 집들이를 시작한다.

인천은 1640가구의 새 아파트가 영종하늘도시, 송도국제도시에서 입주할 예정이다.

지방 광역도시에서는 총 2718가구가 입주해 전월(9600가구)보다 6882가구 줄어든다. 광역시는 △광주 1772가구가 입주하며 지방은 △제주 772가구 △전남 174가구가 집들이를 시작한다.

살펴볼 만한 주요 입주예정 아파트로는 서울 용산에 위치한 ‘센트레빌아스테리움서울’과 ‘김포한강상록아너스빌(Ab-08)’, ‘파주 목동 한라비발디’, ‘광주 북구 사랑으로부영(A5)’ 등이 꼽힌다.

2012년 굿디자인으로 선정된 ‘센트레빌아스테리움서울’은 동자 4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다. 총 278가구 공급면적 159~304㎡로 구성됐으며 기존 주상복합 아파트와 달리 열십자(十)형으로 설계됐다. 전 가구가 3면 개방형으로 이뤄져 한강뿐만 아니라 용산국제공원도 조망할 수 있다. 층고가 최고 2.8m로 일반 아파트에 비해 30~40㎝ 정도 높다.

976가구의 대규모 단지인 김포한강상록아너스빌은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공급면적 99~112㎡로 구성됐다. 2년간 살아본 뒤 분양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눈길을 끈다. 2년간 잔금유예로 500만원의 계약금을 우선 납입한 후 입주 시 7500만~9500만원만 내면 2년 동안 거주 가능하다. 분양 여부는 거주해 본 후 결정해도 된다.

운정2지구에 위치한 ‘파주 목동 한라비발디’는 총 823가구 공급면적 82~164㎡로 구성됐다.

공급면적 113㎡형의 매매가격은 3억4000만~3억6000만원으로 분양가 수준이다.

‘광주 북구 사랑으로부영(A5)’은 광주 첨단2지구에 위치한 1772가구 규모의 단지로 실수요자들에게 인기높은 중소형 면적대로 구성됐다.

공급면적 81㎡의 분양가는 1억 4300만~1억5300만원 수준이며 전세는 매물이 적어 시세 형성이 어렵다.

‘제주 삼화지구사랑으로부영(1-7B,2-2B)’은 총 772가구의 중소형 면적대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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